일목균형표를 알고 시작하자!(3)
오늘은 일목균형표를 알고 시작하자!라는 주제의 세 번째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일목균형표 변화일 숫자에 집중하였고, 그중에서 기준일 되는 숫자에 주목하여 그 시점에 주가가 구름대 음운을 돌파하였다면 이때부터 그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다들 주식매매 경험이 많다면, 아무리 주가가 구름대 위로 올라섰다 하더라도 생각보다 잘 가는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물론 주가가 구름대 아래에 있을 때도 동일하구요.
그렇다면, 일목균형표를 활용해 때를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 산이 아닌 가벼~어"라고 하며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은 아마도 대부분 투자자분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특정 패턴을 몰라서 생기는 오해일 거라고 봅니다.
1. 박스권 패턴
그래서 오늘은 특정패턴 즉 박스권 패턴에 대해서 다뤄 보려고 합니다.
일목균형표가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구름대 아래에서 생기는 박스권과 구름대 위에서 생기는 박스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 증시에서 나타나는 박스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형주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박스권 돌파 시도가 덜 과감하며,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과 높은 시장 기대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중형주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돌파 성공률은 대형주보다는 높지만 소형주보다는 낮습니다. 성장 기대치와 위험 요소의 균형이 돌파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주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투기적 투자가 많습니다. 따라서 과감한 투자 전략으로 인해 돌파 성공률이 다른 규모의 종목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일단 제가 정리한 자료를 보면 대략 주가가 3개월간의 박스권 내에 머물다가 박스권 상방 돌파 성공률이 54~57%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2. 일목균형표 + 박스권 패턴
일목균형표로 다시 되돌아와서 말하자면,
주가가가 급락하여 바닥을 보이다가 상승하여(구름대 아래에 있다가)
첫 번째 만나는 구름대 음운을 돌파를 하려고 꿈틀거려도 재수 없으면 3개월 이상을 구름대 아래에서 기어가기만 하고, 반등에 성공하여 주가가 운 좋게 구름대 음운을 돌파하였어도 재수 없게 구름대 위아래를 오가며 3개월 이상을 박스권 안에 갇혀 지지부진하게 횡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힘이 약한 종목은 결국 구름대 돌파에 실패해 또다시 지하 2층, 3층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힘이 강한 종목은 구름을 돌파하자마자 급등하기도 하고, 구름대 위에서 박스권을 만들다가 나중에 박스권을 돌파하며 주가가 날아가는 현상도 나오기도 합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주포 세력들은 구름대 위아래 구분 없이 항상 주가를 일정기간 박스권 안에 가두어 두고
온갖 기술을 동원해 개인투자자들이 매도하도록 유도하여 주식을 야금야금 모으기 때문에
조급해하면 할수록 손절할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것을 몰라서 손절의 연속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무리...
결론은, 기준일 다음에는 반드시 박스권이 온다는 공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주가가 박스권 하단과 상단을 닿는 지점이 반드시 33, 42, 52, 65 등 변화일 지점과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대략(2~3일 차이가 나올 수 있음) 비슷한 지점에서 변곡점이 나오면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2025.01.06 - [주식투자/일목균형표] - 일목균형표를 알고 시작하자!(2)
일목균형표를 알고 시작하자!(2)
오늘은 일목균형표를 알고 시작하자!라는 주제의 두 번째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일목균형표를 십수 년 이상 공부하신 전문가분들께 감히 도전장을 내밀겠습니까? 단지 몇 년 공부하
mynote3227.tistory.com
다음 포스팅에서는 박스권 매매에 도움이 되는 보조지표 하나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남겨주세요.